3일차에는 Yosemite national park를 방문했다. 새벽에 Uber를 타고 한국인 가이드를 만나 이동했다.
가이드는 젊은 한국인 남성이었는데, 원래 mechanical engineering쪽 일을 하다가 가이드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. 무슨 이유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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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는 중에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, 들판과 언덕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. Windows XP의 desktop image가 이 San Franciso의 언덕을 찍은 것이라고 한다. 이외에도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이 미국의 로컬인 것들이 꽤 있었는데, 묘한 기분이 들었다. 신기하기도 하고, 박탈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..
Yosemite에 도착해서는 꽤 오래 걸려 입장하였다. 줄이 길지는 않았는데 줄어드는 속도가 꽤 느린 편이었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pAKfc/btsIyzeo4v3/qft38RXQeUW8s1162b3gB1/img.jpg)
대부분 산이 우리의 것과는 비교하기 어렵게 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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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NZSa8/btsIyEz2oOG/mwomCshKox5T1YwKe5of5k/img.jpg)
The north face의 로고에 있는 산이 여기의 돌 봉우리를 모티프로 한 것이라고 한다. 이 다리를 건너 오른쪽에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. 어차피 광활한 자연의 사진은 휴대폰 카메라로는 절대 담기지 않는다.
여담으로 이 사진을 찍을 때 허기진 탓에 jerkey를 먹고 있었는데 맛이 좋아 기억에 남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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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간에 휴게소가 있어 식사를 했는데 치킨 샌드위치였다. 역시 아주 greasy하고 짰으나 soda로 수분을 보충하기에는 좋았다.
이전에 샀던 선글라스를 두 번이나 Uber에 놓고 잃어버려서 여기서 하나 더 사서 사용했다. jerkey도 하나 더 사서 쟁여두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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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semite는 코스가 여러 개 있다고 했는데, 그 중 일방통행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선택했다. 나가는 길목에 이런 곳이 있었는데 더워서 물에 빠지고 싶었지만 내 차가 아니라서 할 수 없었다.
다만 옆에서는 간소한 수영복만 입은 한 쌍의 젊은 백인 남녀가 있었는데 그들은 물에 들어갔을 지 모르겠다.
![](https://blog.kakaocdn.net/dn/GGbUp/btsIyIPLl61/Hvb8QPEOMi0zupQlng66f0/img.jpg)
이후 LA로 돌아왔다. 돌아와서 일행들이 한식을 찾아 북창동 순두부라는 곳을 방문했다. 나는 곱창 순두부와 LA 갈비 콤보를 시켰는데 일반적인 한국의 순두부찌개 집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. 갈비도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흡족했으나 28달러에 팁 tax까지 합하면 인당 5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. 맛이 없으면 안 되긴 하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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